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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ㆍ경찰ㆍ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귀가 중이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의 현장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
인구당 발생비율 서울·부천·수원 순
작년 전체범죄 190만건…밤시간대·토요일 많아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김승욱 기자 = 최근 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여건으로 밤시간대(20∼4시)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ㆍ경찰ㆍ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천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천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천457건이었다.
남성 152만7천747명, 여성 5만6천94명 등 모두 158만3천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천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천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천163명이었다.
주요 강력범죄를 살펴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성폭행, 강제추행 등)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천34건 발생했다.
성범죄는 2007년 1만3천634건, 2008년 1만5천94건, 2009년 1만6천156건, 2010년 1만9천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천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
인구당 성폭력 발생비율(사건수/인구수*10만)은 서울(61.4)이 가장 높았고, 부천(60.9), 수원(56.9)이 뒤를 이었다.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와 유괴 범죄는 각각 1천54건과 89건이 발생했는데 친족, 친구,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23.8%와 32.6%로 다른 범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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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성범죄 건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대검찰청 '2012 범죄분석'을 보면 성범죄는 2007년 1만3천634건, 2008년 1만5천94건, 2009년 1만6천156건, 2010년 1만9천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천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
살인(미수, 예비, 음모 포함)은 하루에 3.3건, 연간 1천221건이 발생했으며, 인구당 살인 발생비율은 안동(5.4), 논산(4.7), 충주(4.3)가 높았다.
강도 범죄(4천21건) 2건 중 1건가량인 전체의 47%가 밤 시간대 벌어졌으며, 범죄자 중 1년 이내에 재범하는 경우가 45.1%에 달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하루에 771.4건, 지난해 전체로는 28만1천561건에 달한 절도였다.
섬 지역으로 관광객이 많은 제주(937.4)의 인구당 절도 발생비율이 전국 평균(555.0)의 1.7배에 달해 가장 높았다.
폭행(12만3천304건)의 인구당 발생비율은 구리(446.4), 의정부(417.3), 원주(411.8) 등의 순으로, 상해(6만7천719건)는 춘천(229.5), 목포(222.6), 강릉(218.8) 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